올해 초에 정보보안기사를 준비하다가 떨어지고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했다.
정보처리기사는 20년부터 개편되어 범위가 조금 달라졌다.
게다가 이번 회차(22년 3회차)부터는 CBT로 진행된다.
CBT로 진행되는 첫 시험이라 어떻게 보는지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
그래서 내가 경험한 것을 정리해 보려 한다.
필기 시험 접수
필기 시험을 접수하는데 당황스럽게도 날짜가 여러개였다.
전에 보안기사를 접수할 때는 날짜가 하나였고 장소만 정하면 됐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아서 새로웠다.
사전에 공지된 기사 시험 날짜 기간 동안 원하는 날을 골라 시험을 볼 수 있다.
시간, 장소 심지어는 같은 날이어도 오전 오후가 나뉘어 있어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었다.
나는 최대한 빨리 끝내는걸 원해서 선택할 수 있는 최대한 빠른 날을 골랐다.
7월 9일 시험을 신청했고 시험을 봤다.
CBT
CBT는 컴퓨터로 시험을 본다.
내가 이해한 바로는 저장되어 있는 문제에서 각 수험자별로 랜덤하게 문제가 출제된다.
내가 선택한 날이 첫 시험이 아니었어서 먼저 시험 본 사람들의 후기를 봤다.
기존 출제 문제에서 많이 출제되었다는 후기가 많았다.
2020년부터 문제 기출 범위가 바뀌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2020년부터의 기출을 보는것 같았다.
나는 20년, 21년, 22년(1-2회차) 기출을 보고 그 전 기출도 조금 봤다.
18년, 19년 기출을 봤는데 개편 후 기출과 겹치는 문제가 많았다.
그래서 시험 직전에는 20년부터의 기출만 보고 시험봤다.
시험 시작 전
시험보러 가면 각자 정해진 컴퓨터에 앉는다.
주변을 살펴보니 정보처리기사 응시자 뿐만 아니라 여러 기사, 산업기사 등의 시험을 응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옆 사람의 문제를 보거나 부정행위를 할 수 없는 환경이다.
컴퓨터에는 내 사진과 수험번호 등이 기재되어 있다.
시험 시작 전 안내 방송과 함께 주의 사항을 확인하고 시험이 시작된다.
시험 시작 전에 문제 풀이를 위해 종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따로 종이를 나눠준다.
문제 풀이한 종이는 나갈 때 제출해야 한다.
소지품은 토익처럼 제출할 줄 알았는데 제출하진 않고 핸드폰 전원만 끄고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시험 시간은 과목당 30분씩으로 각 기사마다 다르지만 각자 문제풀이가 끝나면 제출하고 나가면 된다.
나는 정말 빨리 풀어서 25분 걸렸고 검토하고 제출까지 40분 정도 걸린거 같다.
시험 준비물
수험표는 따로 출력하지 않아도 된다.
수험번호만 알아가면 된다길래 적어갔는데 그것도 필요 없었다.
문제풀이에 사용할 펜과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
신분증 없으면 응시가 안 되니 꼭 챙겨야 한다.
시험 문제
가장 중요한 시험 문제에 대해 적어야겠다.
좀 충격이었다.
CBT라 기출이랑 많이 겹치고 비슷한 문제가 많았다.
비슷한 문제는 바로바로 풀었는데 5과목이 문제였다.
5과목에서 보안 문제가 너무 심한 것 같았다.
보안기사 공부할 때 봤던 내용이었다.
가장 충격이었던건 블록 암호화 알고리즘이 나옴...ㅋㅋㅋㅋ
CFB, CBC, CTR 등 그런거...ㅎ
보안기사 공부할 때 봤던 거라 익숙하기는 했지만 디테일한거는 다 잊히고 있어서 찍었다.
확실히 기출이랑 많이 겹치고 봤던 내용이 많아서 무난하게 합격했다.
평균 79
공부
개념서 1회독하고 문제 풀어보고 기출을 많이 봤다.
개편 후인 20년-22년 문제를 제일 많이 봤고 개편 전은 18년-19년 문제에서 2과목만 빼고 봤다.
최대한 기출은 답을 다 외우고 관련 개념도 외우려 했다.
시험 전날 기출만 제대로 다시 확인하고 시험 당일에는 공부했던거 갖고는 갔지만 막상 보진않고 시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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